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17일 서울 여의도 티피(TP)타워에서 2026년 해양수산 창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 창업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잡았다. 혁신 기술을 가졌지만 판로 개척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통적인 어업이나 물류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선박 등 이른바 블루이코노미로 불리는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이 주로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은 초기 기업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사업화 전략을 시작으로 투자유치 기법, 초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세션이 돌았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은 바다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기술 실증(PoC)을 하거나 규제 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해양 신산업 특성에 맞춘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와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시 컨설팅과 투자 유치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해양수산 분야는 규제가 까다롭고 초기 진입 장벽이 높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블루오션"이라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초기 데스밸리를 넘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화 자금과 기술 실증 인프라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