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뢰 기반 식별 기술 기업 HID가 대표적인 ID 카드 프린터 제품군인 'FARGO DTC'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대상 모델은 DTC1250e, DTC4500e, DTC1500 등 3종이다. 학교, 의료기관, 정부 출입 시설, 기업 캠퍼스처럼 매일 상당량의 신분증이나 출입증을 인쇄해야 하는 현장을 겨냥했다.
이번 개편은 기기 처리 속도 개선과 보안 레이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신 하드웨어와 전자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출력 중단 현상을 줄였다. 고용량 리본을 지원해 소모품 교체 주기를 늘린 점도 특징이다. 안내 데스크나 인사 담당 부서에서 카드 발급을 위해 줄을 서거나 인쇄 오류로 대기 시간이 늘어나던 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출력 품질 면에서는 300 x 600 dpi 해상도를 지원하고 색상 프로파일을 다듬었다. 조정 가능한 K-패널 인쇄 기능을 통해 로고나 텍스트, 인물 이미지를 선명하게 표현하도록 했다.
카드 제작 과정에서의 데이터 유출이나 위변조를 막기 위한 보안 기능도 내장됐다. AES-256-GCM 암호화 기술과 레진 스크램블 방식을 기본 적용해 인쇄 과정에 남는 개인정보 잔재를 보호한다. 상위 모델인 DTC1500과 DTC4500e에는 별도 비용 없이 맞춤형 워터마크 오버레이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현장 유지보수 절차도 단순화했다. 진단 유틸리티와 컬러 어시스트 도구를 드라이버에 직접 내장해 별도 IT 지원팀을 부르지 않고도 자체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DTC1250e 모델에 옵션으로 들어가는 OLED 스마트스크린 역시 장비 조작에 익숙지 않은 현장 직원의 접근성을 고려한 장치다.
에이프릴 에릭슨 FARGO 부문 부사장은 "30년 이상 ID 배지 발급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축적한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종 사용자의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모듈형 방식을 유지했다. initial 단면 출력으로 도입한 뒤 필요에 따라 현장에서 양면 인쇄나 인코딩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 장비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발급 요구사항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클라우드 기반 카드 인쇄 플랫폼인 FARGO Connect와 호환되는 DTC1500, DTC4500e는 여러 대의 프린터 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제품은 현재 파트너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 중이다. DTC1250e와 DTC4500e 업그레이드 버전은 지역별 순차 공급을 거쳐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순차 배송된다. DTC1500 업그레이드 모델은 올해 4분기 중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일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는 소규모 출입증 발급 수요를 겨냥한 단면 전용 신규 모델도 올해 말 추가로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