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도서관 1층 문화교실1에서 제2차 테마강연 ‘힐링 가드닝(Healing Gardening)’을 진행한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 방안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단순한 지식 전달식 강의를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자연 소재를 다루며 정서적 안정과 환경 보전의 가치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연은 에데니스트 스튜디오를 이끄는 장지나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장 강사는 가드너이자 보태니컬 디자이너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다. 화훼장식과 실내건축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식물과 주거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수업은 1부 '지구를 살리는 식물 이야기' 강의와 2부 '그린 인테리어 실습'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식물이 가진 탄소 흡수 능력과 생태계 내 역할, 일상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친환경 가드닝 기법을 주로 다룬다.
이어서 진행되는 실습 과정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자연 소재를 활용한 세 가지 작품을 만든다. 유목과 미니 착생란을 결합한 행잉 목부작, 나뭇가지 지지대에 공기정화 식물인 이오난사를 얹은 구조물, 식물 잎 판화를 활용해 연출하는 감성 엽서 제작 등이다. 플라스틱이나 인공 자재를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활용해 생활 속 인테리어에 녹여내는 법을 배운다.
이번 강연은 환경과 플랜테리어에 관심 있는 지역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인당 재료비 5천 원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수강 신청 시작 후 모집 정원 20명은 물론 예비 대기 인원 5명까지 즉시 마감됐다. 최근 실내 식물 가꾸기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식물을 단순히 감상하는 대상이나 장식용 소품으로만 보지 않고 삶과 환경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드닝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