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모여 핼러윈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핼러윈 시즌을 겨냥해 플랫폼 안팎을 넘나드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펼쳐놓는다. 자사 플랫폼의 강점인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를 기반으로 호러 게임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핵심은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미국 현지 시간 기준) 9일간 펼쳐지는 '더 할로우(The Hollow)' 이벤트다. 플랫폼 내부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온 '99 나이츠 인 더 포레스트', '도어즈', '피기' 등 대표 호러 타이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용자들은 으스스한 테마로 새로 단장한 가상 공간을 탐험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형태가 변하는 미로를 탈출하거나 각 게임의 상징적인 몬스터를 물리치는 식이다. 매일 부여되는 일일 퀘스트를 깨면 한정판 아바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이벤트 마지막 날에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피날레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핼러윈 특유의 감성을 살린 아바타 꾸미기 아이템도 대거 추가됐다. 수십 종의 한정판 의상과 신규 메이크업 스타일이 출시돼 이용자들이 가상세계 속 본인만의 코스튬을 연출하도록 돕는다.
눈길을 끄는 건 가족 단위 이용자를 겨냥한 안전 교육용 콘텐츠다. 로블록스는 인기 게임 '덕덕' 내에 '패밀리 존'을 마련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핼러윈 코스튬을 입고 게임 속 오리를 찾는 과정에서 플랫폼 내 안전 기능과 자녀 보호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했다. 단순히 게임만 즐기는 것을 넘어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활동을 이해하고 올바른 온라인 이용 습관에 대해 대화를 나누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음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이어진다. 가상 콘서트와 게임 내 연계 콘텐츠가 플랫폼 곳곳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켄 카슨은 오는 30일 '더 블록'에서 개최되는 가상 콘서트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공연에 앞서 26일에는 '더 미믹'과 '블레이드 볼', 31일에는 '피쉬' 등 주요 게임들과 협업한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보다 앞서 24일에는 CG5가 '+1 스피드 키보드 이스케이프'에서 가상 콘서트를 열고, 돌리 베이브 역시 같은 날 '홈 얼론 어노멀리스'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핼러윈 이벤트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로블록스 공식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