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용관리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가 우리카드와 손잡고 기업고객 대상 출장 및 카드 관리 업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B2B 경비지출관리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비즈플레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금융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 접점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양사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비즈플레이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와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
비스 연동 및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카드 기업고객은 비즈플레이의 ‘bzp출장관리’ 시스템과 비대면 카드제신고 서비스를 한층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복잡한 출장비 정산이나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려는 기업 수요를 겨냥한 조치다.
우리카드 입장에서도 이득이 크다. 비즈플레이 플랫폼을 기업고객 대상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면서 신규 기업 회원 모집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카드 발행을 넘어 기업용 경비 관리 솔루션까지 연계해 제공하는 셈이라 B2B 시장 내 영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타깃으로 한 공동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현장의 출장 및 카드 관련 업무 편의를 높일 추가 제휴 모델과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단발성 제휴에 그치지 않고 기업 비용 관리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비용관리 시장은 종이 영수증 기반의 수기 처리 방식에서 디지털 전산 시스템으로 가파르게 전환하는 추세다. 출장 승인부터 영수증 첨부, 정산, 카드 내역 연동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 수요가 늘면서 관련 플랫폼과 카드사 간 연합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석창규 대표는 "우리카드와의 협력으로 출장관리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에 비즈플레이 서비스를 알릴 기회가 넓어졌다"며 "기업 담당자의 출장관리와 카드 관련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케시 사내 벤처로 출발해 2014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비즈플레이는 법인카드와 개인·해외 카드 영수증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켜 왔다. 현재 3만2천여 개 기업에 경비처리, 출장, 복지, 식대 등 B2E(기업-임직원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양사는 협약 체결 이후 구체적인 시스템 연동 작업과 공동 마케팅 일정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서비스를 기업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