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파편화된 데이터 관리와 복잡한 학점 설계 업무를 하나로 묶은 전용 관리 플랫폼이 나왔다.
교육 IT 솔루션 기업 위드웨이브는 학점은행제 교육업체의 업무 효율성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문 통합관리 SaaS 솔루션 'EduCanvas CRM(에듀캔버스 CRM)'을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학점은행제 교육 현장은 수강생 모집부터 학점 인정, 실습 기관 연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담당자 개인의 엑셀 문서나 개별 서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담당자가 바뀌면 기존 상담 기록이 유실되거나 전적대학 이수 학점 계산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수강생 관리 규모가 늘어날수록 행정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였다.
이번에 선보인 에듀캔버스 CRM은 이 같은 현장의 페인 포인트를 직접적으로 겨냥했다. 수강생 상담 DB 관리부터 시작해 전적대학 학점 반영, 전공필수·전공선택·교양 등 복잡한 교과목 체계에 맞춘 개인별 학점 설계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학기별 학습 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상담 오류를 줄이고 업무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실습 과목 이수가 필수적인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의 과정을 운영하는 기관을 위한 기능도 담겼다. 카카오맵 연동 기반의 '실습배정지원센터'를 통해 실습교육원과 전국 실습기관 위치를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수강생의 거주 지역과 일정에 최적화된 실습 배정 업무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내부 행정처리를 위한 전자결재와 사내 메신저, 개인정보 암호화 및 직원별 접근 권한 설정, 수강생 전용 모바일 등록 포털 등 교육 기관 운영에 필요한 부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맞춰 보안 체계도 보강했다. 수강생의 주민등록번호나 연락처 등 sensitive한 데이터는 암호화하여 저장되며, 직원 직급과 역할에 따라 조회 권한을 다등화해 정보 유출 위험을 낮췄다.
업계에서는 이번 솔루션 출시가 중소규모 학점은행제 원격평생교육원이나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수기로 진행되던 행정 절차를 자동화함에 따라 업무 생산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재준 위드웨이브 대표는 "학점은행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업무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듀캔버스 CRM을 개발했다"며 "기존 엑셀 중심의 수동적인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업체가 학생 관리와 상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캔버스 CRM은 별도의 서버 구축이 필요 없는 웹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된다. 위드웨이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소개 및 데모 체험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