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보안 스타트업 스틸컷이 조달청과 한국조달연구원 혁신제품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출품작은 StealCut Protect다. 이미지 배포 이전 단계에서 미세한 보호 신호를 삽입해 딥페이크 생성 시도를 원천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시장의 딥페이크 대응 방식은 대개 사후 약방문이었다. 이미 조작되어 유포된 영상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기술에 집중됐다. 반면 스틸컷이 들고나온 방식은 악용 가능성이 높은 인물 사진을 사전에 보호하는 쪽에 초점을 맞춘다. 사후 삭제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조달 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교육기관의 졸업사진이나 공공기관의 웹사이트용 인물 이미지, 언론 보도 사진 등은 오픈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딥페이크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웠기 때문이다.
스틸컷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 영역의 보호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통한 수의계약 등 공공 조달시장 진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유상우 스틸컷 대표이사는 "이미 기술이 악용된 뒤에 쫓아가는 방식으로는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며 "공공기관과 학교 등 보안이 시급한 현장부터 우선 적용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