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지식재산권 보호 솔루션 기업 위고페어가 서울AI허브가 주관하는 2026 AI 전환(AX)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허법인 더웨이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결과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두 회사는 온라인 위조상품 탐지와 지식재산권 침해 신고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 지식재산권 보호 분야에서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를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브랜드 보호 담당자들은 오픈마켓이나 소셜미디어 등 수많은 플랫폼에 올라오는 상품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가품 의심 사례를 발견하더라도 침해 증빙 자료를 수동으로 정리하고 신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국내외 플랫폼마다 신고 절차가 다른 점도 실무자들의 부담을 키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전 과정을 AI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고페어가 보유한 AI 탐지 기술이 플랫폼별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가품 여부를 분류한다. 이후 특허법인 더웨이브의 법률 검토 기준을 반영한 알고리즘을 거쳐 침해 신고 자료 생성까지 자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법무·특허 분야의 전문성과 AI 기술이 결합한 실용적인 AX 사례라는 평이 나온다. 최근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이 확대되면서 해외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 대응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대량 신고까지 자동화하는 툴이 현장에 도입되면 브랜드 방어 전술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이번 지원사업 기간 동안 현업 담당자들이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이사는 "위조상품 유통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수동 방식으로는 차단에 한계가 명확했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의 리드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K-브랜드 기업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