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럽행 티켓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양 센터는 핀란드의 혁신 컨설팅 기업 스핀버스(Spinverse)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유럽 연구혁신 생태계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최대 연구혁신 재정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한국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북유럽 거점 네트워크를 묶어주기 위한 포석이다.
세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첫 단추는 7월 23일 열리는 온라인 웨비나다. 유럽 진출 전략과 현지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을 설명하는 자리로 채워진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6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와 제주센터가 손을 잡은 배경에는 스타트업들의 높은 해외 진출 수요가 있다. 현지 사정에 어둡고 네트워크가 부족한 초기 기업들이 유럽의 높은 진입 장벽을 홀로 넘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핀버스가 보유한 현지 대기업 및 연구기관 파트너십이 실질적인 문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줄을 잇는다. 양 센터는 이번 웨비나 참여 기업 중 유럽 시장에서 통할 만한 유망주를 따로 선별한다. 이후 해외 현지 실증(PoC)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 매칭과 투자유치(IR) 행사까지 연이어 태울 계획이다.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인 한 기술 스타트업 관계자는 "유럽은 환경이나 안전 기준이 까다로워 현지 컨설팅 없이 맨땅에 헤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검증된 기관을 통해 현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씨는 "유럽 시장은 독자적인 기술력만큼이나 현지 생태계와의 융합이 중요한 무대"라며 "스핀버스의 컨설팅 역량과 두 센터의 전방위 지원을 더해 국산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튼튼한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