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립비토즈가 호텔 산업에 특화한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 플랫폼 ‘HIRO(히로)’를 공개했다.
호텔이 매일 쏟아내는 객실 요금과 예약 현황, 경쟁 호텔의 실시간 가격 추이, 고객 리뷰 등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현장 매니저들이 수작업으로 비교하며 짜던 객실 가격 전략과 마케팅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반응은 이미 나오는 분위기다. 현재 전국 51개 호텔이 해당 기능을 먼저 도입해 쓰고 있다. 매일 아침 전날의 성과와 당일 예약 현황을 요약해 주는 모닝 브리핑 기능, 주변 경쟁사들의 요금 변동을 실시간으로 짚어주는 경쟁사 분석 기능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여러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마다 다르게 등록된 객실명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자산관리시스템(PMS) 데이터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주는 기능이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수작업에 의존하던 백오피스 업무가 상당 부분 줄어든 덕이다.
트립비토즈는 우선 대형 대도시권이나 주요 관광지 호텔을 중심으로 도입처를 넓힐 계획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모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각 호텔의 매출 전략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깎아내겠다는 구상이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이사는 "HIRO는 복잡한 호텔 운영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겪는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해결해 호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