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보안 기업 센스톤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제조 현장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늘면서 운영기술(OT) 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흐름과 맞물린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팩토리 전환 과정에서 산업 설비의 접근 통제와 보안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센스톤은 네트워크 연결이 끊긴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OTA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번 고정된 비밀번호를 쓰거나 지속적으로 서버와 통신할 필요가 없어 보안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 현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기술을 녹인 제품이 'OTAC 트러스트 액세스 게이트웨이'다. 센스톤은 이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외 산업 설비 접근통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미 한국수자원공사 실증 사업을 마쳤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생산 현장에 제품을 공급한 트랙 레코드가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주요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제조사들과 개념검증(PoC)도 잇따라 진행 중이다. 하드웨어 단에서부터 보안 기술을 내장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창업자인 유창훈 센스톤 대표이사는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가 빨라질수록 외부 공격에 노출되는 접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제조 및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증 보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