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33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615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다. 산업은행과 스트롱벤처스, 산은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기존과 신규 투자사들이 펀딩에 함께 참여했다. 우주·항공 등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딥테크 영역에서 민간 자금을 연이어 확보한 셈이다.
우나스텔라는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을 기반으로 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전남 고흥에 있는 자체 발사장에서 시험 발사를 진행해 성공한 이력이 있다. 국내 민간 스타트업이 자체 발사 인프라를 갖추고 실제 가시적인 구동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투자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확보한 자금은 기술 고도화에 전량 투입된다. 엔진 성능을 올리는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다음 단계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발사체 스케일업에 필요한 핵심 엔지니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고흥 발사장 내 인프라를 넓히는 작업도 예정돼 있다.
발사체 시장은 국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다만 국내는 해외에 비해 민간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숨통이 트인 모양새다.
박재홍 우나스텔라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엔진 기술력을 완성하고 실제 궤도 진입이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고흥 발사 인프라를 확장하고 국내외 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