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아토머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데이터 관리 전반에 걸친 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김규태 대표가 이끄는 아토머스는 심리 상담 및 정신건강 민감 정보를 다루는 서비스 특성상 플랫폼 초기부터 보안 체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상위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과 위험관리, 접근통제, 개인정보 보호, 보안 사고 대응 등 10여 개 영역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격득할 수 있다. 특히 아토머스가 이번에 획득한 2022년 개정판은 최근의 클라우드 환경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디지털 데이터 보호 등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표준이다.
민감한 개인 심리 데이터와 상담 기록은 멘탈케어 서비스의 핵심 자산이자 동시에 가장 취약할 수 있는 요소다. 데이터 유출이나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용자 신뢰가 치명상을 입는다.
마인드카페는 450만 회원의 심리·정신건강 데이터를 다루고 있다.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 과정을 거쳐 관리되며 인공지능(AI) 기반 멘탈케어 솔루션, 심리검사, 비대면 상담 서비스 전반에 보안 프로토콜이 작동한다.
플랫폼 인프라 외에도 전국 1600개 상담센터 및 정신건강의학과 네트워크와 연계된 외부 시스템 통신 구간 역시 보안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인증은 민간 B2C 시장을 넘어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시장(B2B·B2G)을 확대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아토머스는 약 700개 기업과 기관에 임직원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제공 중이다. 임직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외부 전문 플랫폼에 위탁하는 기업 입장에서 정보보호 인증 보유 여부는 계약 체결의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앞서 아토머스는 소프트웨어 품질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확보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품질 공인에 이어 국제 보안 인증까지 갖추며 공공기관 및 대기업향 서비스 진입 장벽을 한 단계 더 낮추게 됐다.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최근 AI 솔루션 도입과 비대면 진료·상담 활성화로 의료 및 심리 데이터의 안전성 요구가 한층 거세지는 분위기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글로벌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국제표준 인증은 B2B 시장 확장의 실질적인 보증수표 역할을 한다.
아토머스 측은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보안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데이터 보호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보안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