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와 손잡고 대학생 전용 AI 커뮤니티 공간을 연다.
운영사 비누랩스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브리타임 앱 안에 AI 전용 공간인 ‘제미나이 라운지’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써본 AI 프롬프트와 활용 경험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김한이 대표가 이끄는 비누랩스는 그간 시간표 관리와 학내 커뮤니티 중심이던 에브리타임의 쓰임새를 이용자들의 학습 및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왔다. 이번 제미나이 라운지 구축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실제 대학 현장에서는 과제 자료 조사나 전공 서적 요약은 물론, 취업용 자기소개서 작성, 여행 일정 짜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쓰는 학생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효율적인 답변을 뽑아내는 '프롬프트 작성법'이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제미나이 라운지는 학생들이 각자 검증한 프롬프트 노하우를 한데 모아 공유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라운지 론칭에 맞춘 이벤트도 바로 시작했다.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제미나이 프롬프트 마스터 캠퍼스 대항전’이다.
학생들이 라운지에 자신만의 프롬프트 활용 팁이나 게시글을 올리면 소속 대학의 점수가 자동으로 쌓이는 방식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상위 3개 캠퍼스에는 구글이 직접 간식과 커피차를 보낸다. 단순한 기능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학교 대항전 형식을 빌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산이다.
생성형 AI가 대학가 필수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대학생 사용자 확보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전국 대부분의 대학생이 쓰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만큼, 구글 입장에서도 자사 AI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기에 최적의 통로인 셈이다.
비누랩스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 일상 속에서 제미나이를 더 유용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