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 로봇 스타트업 와트(WATT)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치비(HB)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가운데 일본 대형 물류 기업인 야마토홀딩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야마토홀딩스는 일본 현지에서 거둔 실증 성과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와트는 야마토홀딩스 핵심 계열사인 야마토운수와 일본 수도권 대형 주거 단지 3곳에서 배송 로봇 실증을 수행했다. 심야와 새벽 시간대 배송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주행 안정성을 입증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사업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아파트 단지에 포터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실제 주거 환경에서 운영 경험을 쌓으며 건설사와 협력해 주거형 물류 로봇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와트는 오는 7월까지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내 북미 지역에서 기술 검증(PoC)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재원 와트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일상의 물류 경험을 혁신하는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