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기자단을 대상으로 ‘2026 K-치킨벨트 제주 미디어·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K-치킨벨트는 지역 미식 자원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추진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6월 전국의 숨은 치킨 맛집과 닭요리 특화거리 등 스토리가 있는 장소를 국민 추천받아 전국 30개 지역을 묶은 K-치킨벨트 지도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수원, 춘천, 구미, 제주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닭요리와 관광을 결합한 특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제주 팸투어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현지 식당 등과 협력해 제주의 닭요리 문화와 자연자원을 엮은 미식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제주삼다수 공장과 삼다수숲길 등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교래 토종닭과 제주 재래닭인 구엄닭을 활용한 요리를 체험했다. 제주 전통주 페어링과 숲길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제주 K-치킨벨트 관광상품은 ‘구엄닭을 품은 숲, 꼬끼오 교래’를 주제로 일반 관광객을 맞이한다. 당일형인 ‘꼬끼오 깊숲 트레킹’과 ‘꼬끼오 에그 어드벤처’, 1박 2일 체류형인 ‘꼬끼오 다이닝 스테이’ 등 3종으로 짜였다.
꼬끼오 깊숲 트레킹은 삼다수 공장 견학과 삼다수숲길 탐방, 교래 토종닭 식사를 엮은 입문형 미식 트레킹 코스다. 꼬끼오 에그 어드벤처는 닭칼국수 식사, 숲 탐험 미션, 유정란 활용 체험 및 베이킹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족형 상품이다. 꼬끼오 다이닝 스테이는 닭숯불구이 요리와 제주 전통주 페어링, 숙박 및 아침 숲길 산책을 묶었다.
제주 재래닭 구엄닭을 중심으로 교래 지역 닭요리와 유정란, 제주 전통주 등 현지 미식 자원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토종닭 점심과 닭칼국수, 닭곰탕 등 일상적인 음식부터 닭숯불구이 다이닝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여기에 삼다수숲길과 교래자연휴양림 같은 자연 자원을 더했다.
운영에는 교래리새마을회 등 마을 주민과 지역 식당이 직접 참여한다. 관광객의 체험이 현지 식당 이용과 특산물 소비로 직결되도록 판을 짠 셈이다.
관광상품은 10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관련 예약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식진흥원 우승완 실장은 “닭요리는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지역마다 고유한 식문화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가 제주의 닭요리와 관광자원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교래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K-미식벨트를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한식과 미식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