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워터 인프라 스타트업 지오그리드가 건물 수질관리 솔루션 ‘블로스(BLOS)’로 World Summit Awards(WSA) 2025 스마트 세틀먼트·도시화 부문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WSA는 UN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WSIS)와 연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국제 플랫폼이다. 180여 국가가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에서 지오그리드가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위너로 선정된 것이다.
블로스는 기존 수질관리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데이터 기반 통합 시스템이다. 보통 건물의 수질은 정수장이나 배관 입구 위주로 관리되지만 실제 사용자가 마주하는 문제는 건물 내부 노후 배관에서 발생한다. 블로스는 건물 인입부 단계부터 설치돼 녹물, 스케일, 세균 등 수질 오염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단순 수치 제공에 그치지 않고 건물 전체 수질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쓰인다. 인프라가 노후화된 도심 지역이나 스마트 시티를 지향하는 신도시 모두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이 강점이다. 이번 수상 역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필수 자원인 물 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오그리드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WSA Global Congress’에 참석한다. 현장에서 전 세계 디지털 리더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블로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WSA 위너 선정은 한국의 스마트 워터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며 "오스트리아 행사를 기점으로 유럽과 중동 등 깨끗한 물 공급이 절실한 지역에 데이터 기반 수질 인프라를 공급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