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산업 전문건설기업 창명건설이 지난 9월 30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2026 제3회 사회적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IR 전국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자체상과 후원사상을 동시에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전국대회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민간 투자유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 새로 참여한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IR 자료 고도화, 피칭 훈련이 진행됐다. 권역별 예선을 뚫고 올라온 18개 기업이 이날 최종 전국대회 무대에 올라 투자유치 전략과 성장 모델을 선보였다.
창명건설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생산시설의 토공사, 철근 콘크리트 공사, 강구조물 공사를 전담해온 전문건설사다. 건설업계 특유의 고위험 환경 속에서도 숙련 인력을 핵심 자산으로 두고 오랜 기간 무재해 현장 운영을 이어오며 차별화된 시공 역량을 다져왔다.
대회 당일 창명건설은 가동 중인 첨단산업 생산라인의 개조 및 증설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사업화 전략을 내놓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신규 공장 건설뿐 아니라 공정 개편, 장비 교체, 유틸리티 증설에 따른 기존 라인 보완 공사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기존 생산 라인을 멈추지 않은 채 안전하게 작업을 마치는 정밀시공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실제로 창명건설은 연구라인 개조와 인접 구간 정밀시공 현장에서 실적을 꾸준히 쌓아왔다. 견적과 계약 단계부터 원가, 노무, 공정, 품질,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현장 전체 데이터를 자체 ERP 및 CPMS 시스템에 데이터로 저장하고 선별 수주 체계를 구축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공간 시공에 머물지 않고 첨단장비 제조 영역으로 발을 넓히는 중이다. 정밀시공 경험을 밑거름 삼아 디스플레이용 노광기 구조물 제작 분야에 진입했다. 전문건설 시공과 첨단장비 구조물 제작이라는 두 축을 정립해 안정적인 숙련 인력 일자리를 계속 늘려간다는 복안이다.
노욱형 창명건설 대표는 현장에서 "건설업의 진짜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그들이 축적한 경험에서 나온다"며 "현장 경험이 쌓일수록 숙련 인력과 데이터가 곧 회사의 자산이 되는 건강한 건설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 안전과 시공 품질을 최우선으로 다지면서 첨단산업 시공에서 첨단장비 제작에 이르기까지 단계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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