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장애예술인과 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2027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027년 공모는 창·제작 기반, 창·제작 활동, 교류 활동, 향유 활동, 유통 및 확산 등 총 5개 영역 10개 세부 사업으로 짜였다. 예술 현장에 처음 진입하는 예비·신진 단계부터 제작된 작품의 유통과 확산에 이르기까지 장애예술인과 단체의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초기 활동을 돕는 ‘장애예술 첫 지원’ 사업은 지원 기회를 더 넓히기 위해 예산 규모를 늘렸다. 지난해 5억 9500만원 수준이던 예산을 8억원으로 대폭 확충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장애예술인과 단체의 실제 발표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예술 창·제작 발표 지원’에는 전체 사업 중 가장 많은 25억 58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예술원은 지원 신청 과정에서 예술인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현장 의견 수렴에 공을 들였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간담회에서 나온 지적을 바탕으로 지원신청서 서식과 공모 안내자료를 신청자 입장에 맞춰 전면 개선했다.
행정 절차가 낯선 장애예술인을 위한 안내 체계도 확충한다. 11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신청자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한다.
접수 기간 동안에는 수어와 자막이 포함된 영상, 안내 음성, 쉬운 안내서 등이 다각도로 제공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이용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오프라인 질의응답소와 신청 대행 창구를 운영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필 도움 서비스와 카카오톡 1:1 상담창구도 지속 가동한다.
방귀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처음 활동을 시작하는 신진 장애예술인부터 오랫동안 현장을 지켜온 예술단체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신청 단계부터 사업 수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업별 지원 자격과 상세 제출 서류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