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기술의 주도권이 단순 차량 개조나 시범 운행을 넘어 자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원천 기술의 지식재산권(IP) 확보전으로 옮겨가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관련 특허 출원 148건, 최종 등록 100건을 달성했다.
박중희 대표가 이끄는 라이드플럭스는 레벨4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해 왔다. 라이다(LiDAR) 기반의 인지 인공지능(AI)을 시작으로 주행 판단 알고리즘, 정밀지도(HDMap) 생성 기술, 원격운영(Teleoperation) 시스템 등 자율주행 풀스택 소프트웨어 전반을 지식재산권으로 묶는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에 100번째로 등록된 특허는 정밀지도 생성 AI 기술이다. 차량이 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라이다 데이터를 이용해 차선과 연석 같은 도로의 기하학적 요소들을 자동으로 지도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정밀지도 제작은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도로 요소를 라벨링하는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이 때문에 지도를 제작하고 수정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갔다. 라이드플럭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작업 공정을 자동화하면서 정밀지도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덜어내는 데 집중했다.
도로 위 실증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운전석을 비워둔 무인 허가 기반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거치는 중이다. 주요 물류 거점 사이를 오가는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도 상용 노선에 투입해 테스트를 이어왔다.
기술 특허 확보와 현장 실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체제로의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