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투자진흥재단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해외 바이오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투자 유치 활동을 마쳤다.
재단은 22일부터 25일까지 셀트리온, 한국거래소,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현지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열었다. 투자설명회와 1대1 면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잇달아 가동하며 서울의 바이오 생태계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 무대도 밟았다. 재단은 국내 투자 유치 기관 중 처음으로 공식 IR 발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서울시의 인프라와 지원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잡았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도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기업 유치에 방점이 찍혔다.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인 해외 기업이 국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착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법률과 회계 자문은 물론 사무 공간을 내주고 국내 병원 및 연구소와의 파트너 매칭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행사장에서 면담을 진행한 한 해외 바이오 벤처 관계자는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할 때 임상 인프라나 규제 대응이 늘 고민거리였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공간과 법률 자문까지 묶어 지원해 준다면 진입 문턱이 훨씬 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발굴한 글로벌 기업들을 관리하며 실제 투자 유치와 국내 지사 설립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구본희 서울투자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대형 병원과 우수한 연구 인력이 밀집해 있어 바이오 기업이 성장하기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샌디에이고에서 확인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유망주들이 서울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