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관중재 의료기기 스타트업 엔벤트릭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2026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엔벤트릭은 뇌혈관과 심혈관, 심장 전기생리 분야에서 쓰이는 카테터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올해 원위부 접근 카테터 에보글라이드와 스텐트 리트리버 울트리바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잇달아 확보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중기부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기업과의 공동 개발, 사업화 협력 기회를 잡게 됐다.
자금줄도 든든하게 확보했다. 최근 34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R&D) 고도화와 제조 인프라 확충에 우선 투입한다. 글로벌 규제 기관의 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으로도 쓰인다.
카테터 기반 의료기기 시장은 기술 장벽이 높아 그동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다. 국산화 단계에 머물던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직접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업계의 시선도 쏠린다.
김진우 엔벤트릭 대표이사는 "식약처 허가로 국내 임상 현장 진입 준비를 마쳤다"며 "유니콘브릿지 지원을 발판 삼아 해외 현지 실증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