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IR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런이 초기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용 투자 재원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선다.
회사 측은 초기 단계 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스타트런 초기기업 시드투자조합 1호' 결성을 완료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조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극초기 스타트업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마중물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초기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대상의 민간 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경우, 아이디어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도 초기 자본 부족으로 사업 고도화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스타트런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투자연계 지원사업(LIPS)의 공식 운영사로 활동해 왔다. 민간 투자를 유치한 유망 소상공인에게 정부 자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이 단순 자영업을 넘어 기업 형태로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는 이번 펀드 결성의 바탕이 됐다. 스타트런은 지난 4월 소상공인의 투자 이해도를 높이고 자금 조달 장벽을 낮추기 위해 '소상공인 투자상담 프로그램 IR 365'를 기획해 운영했다. 이어 LIPS 연계 투자를 본격화하는 'LIPS 브릿지데이'를 연달아 개최하며 유망 기업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에 조성된 시드투자조합 1호의 재원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거치며 발굴된 우수 초기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우선 투입된다. 단순 일회성 투자를 넘어 후속 성장 지원까지 연계하는 구조다.
스타트런은 전문적인 투자 운용과 사후관리를 위해 내부 AC센터를 별도로 두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투자조합의 결성 단계부터 소싱, 정밀 심사, 사후 밀착 관리로 이어지는 전주기 육성 체계를 단단히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심산-스타트런 개인투자조합 제1호', '에스알 글로벌 의료관광 개인투자조합 1호' 등 다수의 조합을 운용 중인 스타트런은 이번 1호 조합 결성에 이어 '스타트런 초기기업 시드투자조합 2호' 결성 작업에도 이미 착수한 상태다.
지효선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런은 이번 연속 펀드 조성을 계기로 초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기업가형 소상공인 영역까지 자금 집행 범위를 대폭 넓혀나갈 방침이다.
스타트런 AC센터 이서율 센터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초기기업과 LIPS 지원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전용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발굴한 우수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단단한 자금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