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술 기업 아고라가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전화 설문조사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기존 전화 설문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설문지와 가이드라인, FAQ 문서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AI가 목적에 맞는 프롬프트를 스스로 만든다. 이후 전화를 통해 응답자에게 표준화된 질문을 전달하는 구조다.
현장 리서치 업무에서는 응답자의 답변에 따라 다음 질문이 달라지는 분기 처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아고라의 이번 솔루션은 응답 확인과 조건부 분기 로직을 지원해 여론조사와 시장조사의 운영 효율을 높였다. 사람이 일일이 전화를 돌리거나 복잡한 ARS 시나리오를 짤 필요가 없다.
아고라는 시범 단계에서 300건의 동시 호출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리서치 기관이나 대형 브랜드의 대규모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상용화 단계에서는 최대 3만건의 동시 연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API와 SaaS 형태로 공급을 추진한다.
다만 상용화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AI 에이전트가 전화를 거는 방식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응답자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검증 과제로 꼽힌다. 스팸 전화로 오인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솔루션 안착의 관건이다.
아고라 관계자는 "문서 몇 장만으로 신뢰도 높은 전화 설문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이라며 "성능 고도화와 함께 보안 기능을 강화해 리서치 시장의 자동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