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사줘가 미국 현지 서비스인 ‘SAZO’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미국 이용자들은 일본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과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에 입점된 상품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제휴를 맺은 파트너 플랫폼 외에도 일반 쇼핑몰의 상품 URL을 사줘 앱에 입력하면 주문이 가능한 구매 대행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그동안 영미권 소비자들이 아시아권 상품을 직구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불확실한 추가 비용이었다. 사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엔진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AI가 현지 통관수수료와 관세, 배송비를 사전에 계산해 최종 결제 금액을 뽑아낸다. 소비자가 첫 결제를 마친 이후에 통관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청구받는 불편함을 구조적으로 없앴다. 물류와 정보의 비대칭성을 기술로 누른 셈이다.
사줘는 지난 2024년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 상품 직구 서비스로 첫발을 뗐다. 이후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현지 물류센터 인프라를 확장하며 운영 효율을 다져왔다. 이번 미국 서비스 출시는 아시아 시장에서 다진 역량을 바탕으로 서구권 중심의 영미권 시장까지 영토를 넓히기 위한 핵심 징검다리다.
국내외 커머스 업계에서는 국경 없는 쇼핑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에서 물류 편의성과 비용 예측 가능성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사줘는 미국 론칭 초기 안정적인 배송망 확보와 결제 시스템 최적화에 집중한다. 연내 북미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로의 추가 확장도 시나리오에 올려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