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아파유가 1차 의료기관용 통합 운영 시스템 ‘액손(AXON)’을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액손은 그동안 동네 병의원에서 제각각 분산 관리하던 경영 데이터와 인사, 조직관리, 소모품 재고, 환자 예약 업무를 하나의 화면에 묶은 서비스다.
접수처 외 업무 부담이 큰 1차 의료기관의 현실을 반영했다. 환자 예약은 원내에 배치된 QR 코드로 곧바로 연결된다. 간호인력의 출퇴근을 비롯한 근태 관리와 의료 소모품 재고 파악도 웹과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짰다.
아파유는 무작정 시장에 제품을 내놓는 대신 검증 기간을 거쳤다. 지난 2년 동안 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료 구독 형태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장 간호사들과 병원장들의 피드백을 받아 비진료 업무 동선을 깎아내는 데 집중했다.
자주 바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고시 기준에 맞춘 기능도 넣었다. 청구 기준이 변할 때마다 병원이 겪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업데이트된 심평원 고시 내용을 대화형 챗봇으로 실시간 안내한다.
단순히 행정 업무를 돕는 도구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아파유는 진료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체형분석 모듈과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직접 참여하는 건강 콘텐츠 기능을 서비스 내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진 아파유 대표이사는 “1차 의료기관은 진료 외에도 챙겨야 할 행정 업무가 비대해 의사와 간호인력의 피로도가 높다”며 “액손을 통해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