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풀필먼트 기업 위킵이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위킵은 신영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정은 구체화됐다. 당장 내년부터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재무와 사업 구조를 정비한다. 이어 2027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2028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물류 대행 수요는 꾸준히 늘었다. 위킵은 온라인 셀러를 대상으로 물품 보관부터 입출고, 재고관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덩치를 키웠다. 그동안 네이버와 G마켓, 카페24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손잡고 물류 인프라를 연동해 왔다.
시장에서 내세우는 무기는 데이터와 효율성이다. 자체 개발한 물류 솔루션 'FBW'를 현장에 적용했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주문이 들어오기 전 미리 포장해 두는 사전포장 기능, 자동 입고 신청, 재고 이동 최적화 기술 등을 탑재해 물류센터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해당 기술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받기도 했다.
상장 주관사를 맡은 신영증권과 함께 공모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전략을 짠다.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AI 기반 물류 데이터 기업으로 포지셔닝한다는 구상이다.
장보영 위킵 대표이사는 "상장 준비는 회사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물류 효율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를 구축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상장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