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물류 자동화 플랫폼 '콜로세움 볼트(Colosseum Vault)'를 공개하고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콜로세움 볼트 그라운드 2026'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설비 제조사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플랫폼 기능과 얼라이언스 출범 과정을 지켜봤다. 이번에 선보인 콜로세움 볼트는 물류창고 현장 진단부터 설비 선정, 구축, 운영, 사후관리(AS)까지 자동화 프로젝트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물류 자동화는 현장 분석과 장비 도입, 시스템 연동이 각기 따로 놀아 구축 기간이 길고 비용 부담이 컸다. 현장마다 구조가 다르고 호환성 문제가 자주 터졌기 때문이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이 기간을 좁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볼트 CRM'을 활용해 현장 방문과 데이터 수집은 2주, 기본 패키지 분석과 견적 제안은 이틀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표준화된 진단 템플릿을 거치기 때문에 화주나 물류기업이 예산과 창고 규모에 맞는 최적의 설비 조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화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얼라이언스도 공식 출범했다.
현재 파트너십을 맺은 곳은 글로벌 물류 설비·시스템 기업인 허니웰, 데마틱, 키엔스 등을 포함해 총 18개사다. 설비 공급과 유지보수를 책임질 현지 파트너들이 묶이면서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물류기업들의 현지 창고 구축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물류 자동화는 장비 도입보다 현장 특성에 맞는 유연한 시스템 설계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핵심"이라며 "올해 안에 글로벌 파트너사를 25개로 늘리고 오는 2028년 기업공개(IPO)를 발판 삼아 해외 현지 자동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