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KOLAS 공인교정기관이 기술적 측정 정확도를 넘어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표준 관리체계를 갖췄다.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 코리아인스트루먼트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2022)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701:2025)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내 공인교정기관 가운데 두 인증을 함께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증 범위는 계측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전반이다. 회사는 자사 정보자산을 다루는 보호 체계는 물론, 개인정보처리자로서 다루는 개인정보 관리 절차까지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맞춰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을 검증받았다.
ISO/IEC 27001은 조직 내 주요 정보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요구사항을 다룬다. ISO/IEC 27701은 수집부터 파기까지 개인정보 처리 전반에서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기준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교정 업무 특성상 제조 및 연구 현장의 핵심 정밀 장비 정보와 함께 담당자 연락처, 견적, 교정성적서 이력 등 기업의 sensitive한 데이터가 대량으로 다뤄진다. 회사는 인증 준비 과정에서 계측기 교정 및 디지털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친 데이터 처리 절차를 재점검했다. 정보자산 관리와 접근 권한 통제, 개인정보 처리, 보안 사고 대응 프로세스, 임직원 보안 교육 등 내부 관리 체계도 전면 정비했다.
체계 개편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CWIZ Enterprise'와 'CWIZ Partners'에 보안 표준을 직접 이식한 점이다.
CWIZ Enterprise는 그동안 다수 기업이 엑셀 등으로 수기 관리해 오던 계측기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제품 명세와 분해능, 교정 주기, 교정성적서, 구매·수리 이력 등을 웹상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8월 공식 론칭 이후 고객사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나 유선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도입해 사용할 수 있다.
CWIZ Partners는 견적 요청과 접수, 거래명세서 확인 등 서비스 전 과정을 웹과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 조회하도록 구현한 고객용 플랫폼이다. 핵심 서비스 접점에서 작동하는 데이터 흐름 전반에 높은 레벨의 보안 표준을 적용하면서 이용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선구 코리아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는 "계측기 교정기관은 교정 결과에 대한 기술적 신뢰성뿐만 아니라 고객사와 담당자, 장비 및 성적서 관련 정보까지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보보호 체계를 꾸준히 점검해 더 신뢰할 수 있는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정기적인 내부 심사와 위험 평가, 보안 점검을 지속하며 이번에 구축한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