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출장 및 B2B 모빌리티 전문기업 레드캡투어가 대학 현장과 손잡고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계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레드캡투어는 22일 한동대학교와 미래 인재 양성 및 AI·디지털 분야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항 한동대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와 박성진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한동대의 연구 역량과 레드캡투어가 보유한 법인 출장·모빌리티 운영 경험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한 인턴십 제공을 넘어 실제 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이 합의한 주요 협력 분야는 현장 실습과 인턴십, 실무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여행·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 등이다. 기업 문제 해결형 교육 과정을 발굴해 대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실제 프로세스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드캡투어는 1977년 여행업으로 출발해 1997년 렌터카 사업에 진출한 코스닥 상장사다. 기업·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출장 관리 시스템(BTMS)과 장기 렌터카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해 왔다. 최근에는 출장 관리 모바일 앱을 선보이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레드캡투어는 한동대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실무진이 대학을 찾아 최신 산업 트렌드와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도 지원한다.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혜택도 더해진다. 레드캡투어는 한동대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여행 및 렌터카 상품 이용 시 우대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항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광·교육 프로그램, 사회 공헌 활동도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현장 체험 프로그램의 구체화도 눈에 띈다. 레드캡투어가 기획·운영해 온 해외 산업 현장 맞춤형 인사이트 투어 노하우를 대학 교육 과정과 연결한다. 학생들이 해외 기업과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항공, 숙박, 현지 이동은 물론 안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는 교육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여행·모빌리티 산업과의 협력이 새로 더해진 만큼 공동 연구와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는 "세계 곳곳의 도시와 산업 현장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강의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 네트워크와 통합 운영 경험을 살려 안전하고 실질적인 현장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세부적인 인턴십 스케줄과 공동 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