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1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동남권 창업BuS 연합 IR 데이를 공동으로 열었다. 스마트 해양과 AX(AI 전환)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열어주겠다는 취지다.
부울경 지역 창업보육기관 세 곳이 힘을 합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센터가 선별해 추천한 스타트업 9개사가 무대에 올랐다. AX 분야 4개사와 스마트 해양 분야 5개사로 나뉘어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증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사위원석에는 심사역 19명이 채워졌다. 수도권과 지역의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 소속 투자심사역들이다. 이들은 발표가 끝날 때마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투자 검토를 위한 실무적인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장 분위기는 발표장 밖에서 진행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으로 더 달아올랐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여기에 부산항만공사까지 가세해 스타트업들과 1대1로 마주 앉았다.
조선·해양 대기업들이 AX 기술을 가진 초기 기업들과 실제 현업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대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기술 도입 여부나 협업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단순한 행사성 만남에 그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동남권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 투자사를 만나거나 대기업과 협업 접점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세 센터가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권 혁신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