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과학기술원 기반의 고기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중기부는 2026년도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에 참여할 창업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국내 4대 과기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실 안의 혁신 기술과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원 자격은 신산업 창업 분야의 아이템을 가진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구체적으로는 4대 과기원에 소속되어 있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창업한 경우, 또는 과기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한 기업이 대상이다.
실제 정부가 지정한 신산업 분야는 진입 장벽이 높은 대신 사업화에 성공했을 때 파급 효과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대학 실험실에 머물던 핵심 기술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밀착 지원하는 구조다.
초기 시장 반응도 움직이고 있다. 과기원 출신의 한 창업 전문가는 "실험실 창업은 기술력에 비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나 초기 자금 조달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부 차원에서 과기원 특화 트랙을 열어주면 데스밸리(창업 후 3~7년 차 위기 단계)를 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청 접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 포털 시스템인 케이스타업(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접수 마감 이후 요건 검토와 서류 평가, 발표 평가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