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유리와 방송인 김숙, 오마이걸 미미가 제주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는 여행기 속에서 특별한 미식 현장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카름스테이 – She go 가렴'에서는 유리와 김숙, 미미 세 사람이 제주의 한림읍 금능리를 찾아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카름스테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카름스테이는 유명 관광지 위주의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제주의 작고 소박한 마을(카름)에 머물며 주민들과 호흡하고 쉼을 얻는 마을 여행 브랜드다.
'카름즈'라는 이름으로 뭉친 세 사람이 마을 탐방 중 발길을 멈춘 곳은 금능리에 위치한 '해녀슈퍼'였다. 마을 해녀 삼춘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그날 바다에서 바로 올려낸 신선한 해산물과 밭에서 가꾼 채소를 소박하게 내어주는 공간으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이들이 주문한 메뉴는 뿔소라 냉채와 노릇하게 부쳐낸 부추전, 그리고 취향에 따라 해산물을 직접 골라 올려 먹는 '내 마음대로 해녀라면'이었다. 막내 해녀의 추천을 받아 성게알과 톳, 문어, 미역, 생선 토핑을 취향껏 얹은 라면 두 그릇이 준비됐다.
제주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야외 평상에서 직접 라면을 끓여내는 동안 유리와 미미는 흥겨운 추임새와 함께 춤을 추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보글보글 끓어오른 해녀라면을 맛본 김숙은 "진짜 특특특별한 라면"이라며 젓가락을 쉬지 못했다. 유리 역시 "흔한 라면에 토핑 하나 얹었을 뿐인데 고급 요리로 변했다"며 감탄했고, 미미는 연신 라면을 들이키며 현실감 넘치는 먹방을 보여줬다.
먹거리 뒤에 이어진 마을 해녀 삼춘들과의 교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사람은 해녀들이 아기자기하게 만든 미니 태왁 키링을 선물 받은 뒤 함께 즉석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방송 오프닝에서는 평균 연령 80세에 달하는 해녀들과 유리, 미미가 한데 어우러져 신나게 댄스 챌린지를 촬영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세대를 훌쩍 뛰어넘는 유쾌한 호흡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금능리 해녀슈퍼 위치를 묻는 문의와 함께 프로그램의 힐링 요소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정규 편성을 요청하는 반응도 잇따르는 분위기다.
유리와 김숙, 미미의 여유롭고 따뜻한 제주 마을 머묾 여행을 담은 SBS '카름스테이 – She go 가렴'은 현재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