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역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케이존이 6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가디언 펀드 등이 참여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반품과 과잉 재고 처리는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골칫거리가 됐다. 케이존은 이 문제를 데이터로 푼다. 자체 플랫폼 리맥스를 통해 상품 상태와 국가별 수요, 바이어 특성, 물류 흐름을 분석해 재판매가 가능한 최적의 경로를 연결해왔다. 버려지거나 방치되던 재고에 다시 가치를 부여하는 구조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기술 고도화에 대거 투입된다. 단순한 매칭 시스템을 넘어 바이어 탐색과 거래 제안, 세일즈 운영, 시장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반의 글로벌 거래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사람이 일일이 개입하던 유통 단계를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유통 규모가 큰 미국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미국은 반품 물량이 워낙 많아 역물류 수요가 가장 가파르게 늘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김지훈 케이존 대표이사는 "반품 재고 처리는 단순한 떨이 판매가 아니라 정밀한 물류 데이터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역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