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6(BIC 2026)'에 참가해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와 차세대 게임 인재들의 성과를 선보였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IC 행사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 단순히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인디게임의 사업화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고 해외 진출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는 흐름이다.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이 마련한 개방형 공동관 '2026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in BIC'에는 자체 게임기획 지원사업으로 발굴된 대표 인디게임 5종이 들어섰다. 다이빙스튜디오의 '그날의 신문', 썬게임즈의 '라이트 오디세이', 오디세이어의 '벨라스터', 오블리콘의 '넷 레이더스', 프로젝트모름의 '론 셰프' 등이 관람객과 바이어를 만났다.
현장 분위기와 비즈니스 지표는 지난해보다 확실히 달라졌다. 공동관을 찾은 참관객들이 남긴 현장 피드백 설문 응답은 총 772건으로, 전년 447건 대비 72.7%가량 늘었다. 공식 비즈매칭 플랫폼 '밋투매치(MeetToMatch)'를 통한 B2B 비즈니스 상담 역시 24건을 기록하며 전년 16건보다 50% 증가했다. 참가 기업 1개사 기준으로 환산해도 평균 참관객 수와 비즈니스 미팅 건수가 모두 70% 넘게 늘어난 수치다.
현장에서는 개발사와 예비 창업자 간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콘진원은 선도기업인 펄어비스, 그리고 인재 양성 기관인 게임인재원과 손잡고 '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 참여 개발사 및 교육생들의 프로젝트를 전면에 배치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초기 단계 프로젝트들이 시범 플레이 형태로 공개되면서 현장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디게임이 창의적인 IP의 핵심 공급원으로 떠오르면서, 공공 영역의 지원 방식도 초기 제작 지원에서 타깃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 지원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자본 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는 게임성을 지닌 K-인디게임들이 실제 유저 반응을 토대로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검증 무대가 더욱 중요해진 까닭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BIC 2026 현장에서 국내 인디게임의 독창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유망 인디게임의 초기 발굴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