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환경 이전 작업을 겨냥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닷넷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AWS SDK 코드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을 AWS Transform에 정식으로 도입했다. 서로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사이를 오갈 때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소스 코드 재작성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기능은 AWS Transform의 닷넷 현대화 에이전트를 통해 작동한다. 개발자가 소스 코드를 제출하면 시스템이 내부를 훑어보며 애저 SDK를 호출하는 지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응하는 AWS SDK 코드로 고쳐 쓰는 방식이다.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사전 진단 과정이 먼저 진행된다. 에이전트는 소스 코드 내의 애저 서비스 사용 내역을 분석해 평가 보고서를 내놓고 어떤 항목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계획을 제시한다. 개발자는 이 제안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세부 내용을 직접 다듬은 뒤 실제 변환을 실행할 수 있다.
정식으로 지원되는 전환 범위는 널리 쓰이는 핵심 인프라 서비스에 맞춰졌다. 애저 펑션스(Azure Functions)에서 AWS 람다(Lambda)로의 전환을 비롯해 애저 블롭 스토리지(Blob Storage)를 아마존 S3로, 애저 큐 스토리지(Queue Storage)를 아마존 SQS로 바꾸는 작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소 복잡한 데이터베이스 영역인 애저 코스모스 DB(Cosmos DB)에서 아마존 다이나모DB(DynamoDB)로의 전환 기능은 프리뷰 형태로 먼저 선을 보인다.
이번에 확장된 변환 기능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 북부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서울, 도쿄, 뭄바이, 시드니, 그리고 캐나다 중부와 유럽의 프랑크푸르트, 런던 등 총 8개 AWS 리전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다변화하거나 특정 플랫폼 종속성을 낮추려 할 때 실무적인 마이그레이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