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걸AI 기업 BHSN이 계약 후속 업무를 자동 관리하는 '앨리비 큐(allibee Cu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서 보관을 넘어 대금 지급과 갱신, 통지 의무 같은 실무 일정을 인공지능이 추적하는 구조다.
핵심은 데이터 정형화다. AI가 계약 상대방과 기간, 금액 등 필수 항목을 알아서 뽑아낸다. 까다로운 조건부 조항도 문맥을 읽고 해석한다. 도출된 일정은 구글 캘린더나 슬랙 알림과 연동된다. 인사 이동이나 조직 개편으로 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가 누락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장치다.
그간 대다수 기업은 계약 체결 전 검토에만 많은 비용을 썼다. 막상 도장을 찍은 뒤에는 계약서가 이메일이나 공유 폴더에 방치되기 십상이었다. 관리를 수작업에 맡기다 보니 지급일이나 갱신 시점을 놓치는 실수가 나오곤 했다.
회사는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ISO/IEC 27001과 27017 국제 표준 인증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정근 BHSN 대표이사는 "체결 후 관리는 여전히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단순 보관을 넘어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챙겨주는 AI 서비스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