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 플랫폼 리브애니웨어가 농촌소멸 대응을 위해 제주 지역 빈집 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 지원사업'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명은 '스타트업 빌리지 vol.1 조수리'로 정해졌다. 대상 지역은 제주 한경면 조수리와 낙천리 일대다. 방치된 빈집 15호를 정비해 창업과 워케이션, 장단기 체류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지역 재생 사업이다. 단순히 잠만 자는 숙박시설에 머물지 않는다. 마을 내에 공유오피스와 카페, 공동 세탁방 등 체류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공동 이용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협업 구조도 명확히 나눴다. 김지연 리브애니웨어 대표는 빈집 중 6호를 워케이션 및 체류 시설로 직접 조성하기로 했다. 빈집 재생 전문 기업인 다자요의 성창열 대표는 재생 공간의 콘텐츠 제작과 홍보, 예약 운영, 관리 매뉴얼 구축 등 실무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제주 현지에서는 이번 사업이 낙후된 농촌 마을에 젊은 창업가와 IT 인력을 유입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급증한 기업들의 워케이션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유의미한 거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김 대표는 "제주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장기 체류형 여행객과 스타트업 임직원들을 위한 최적의 워케이션 환경을 만들겠다"며 "단순한 공간 재생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델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