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소비자 금융 보호 스타트업 스카일리가 팁스 글로벌트랙에 선정된 데 이어 팁스 해외마케팅 연계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이은 정부 지원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 진출에 속도를 낸다.
스카일리는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지출되는 비용 리스크를 막아주는 솔루션을 만든다. 결제와 구독, 청구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내는 방식이다.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난 뒤 자동으로 유료 전환되는 항목이나 갑작스러운 구독료 인상, 이용약관 속에 숨은 수수료 등을 사전에 잡아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시중의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들이 돈의 흐름만 보여주는 수동적인 가계부 형태였다면 이 플랫폼은 지출 방어에 집중한다. 불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해지하도록 안내하거나 더 저렴한 대체 서비스를 추천해 주는 등 능동형 금융 에이전트 역할을 지향한다. 매달 고정비처럼 나가는 구독료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이 늘면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영역이다.
타깃 시장은 처음부터 해외로 잡았다. 미국은 구독 경제 규모가 한국보다 훨씬 크고 복잡한 금융 수수료 체계를 갖고 있어 리스크 방어 수요가 높다. 스카일리는 이번 해외마케팅 연계사업 후속 지원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 초기 사용자를 모으고 현지 핀테크 파트너십을 넓히는 데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재현 스카일리 대표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숨은 구독 비용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하다"며 "현지 핀테크 인프라와의 연동을 빠르게 마치고 글로벌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 보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