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투자사인 임팩트스퀘어가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접점을 넓혔다.
임팩트스퀘어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스타트업 혁신 전시·포럼 ‘InnoEx 2026’에 롯데벤처스와 함께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InnoEx는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대형 행사로, 올해는 동남아 전역에서 약 3만 명의 방문객과 315개 기업이 몰렸다.
이번 현지 행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롯데벤처스가 함께 추진 중인 ‘KOICA IBS-ESG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두 기관은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L-CAMP Vietnam’을 공동 운영하며 국내외 유망 기업의 동남아 진출과 현지 실증을 돕고 있다.
현장에 전용 부스를 꾸린 임팩트스퀘어와 롯데벤처스는 L-CAMP Vietnam 1기에 선발된 5개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현지 시장에서 곧바로 작동할 수 있는 솔루션인지를 검증받는 데 중점을 뒀다.
8월 20일에는 행사장 내에서 ‘한-베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단독 개최했다. 선발된 5개 기업이 롯데 계열사 현지 관계자 및 베트남 투자자들 앞에서 IR 피칭을 진행했고, 구체적인 사업화 검증(PoC)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L-CAMP Vietnam 프로그램은 단순 보육을 넘어 초기 투자 검토와 함께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PoC 기회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 기업에는 PoC 개발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동남아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 입장에선 대기업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안착 시기를 대폭 줄일 수 있는 트랙이다.
동남아 시장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확장을 노릴 때 가장 먼저 검토하는 거점이지만, 현지 규제와 유통망 확보 문제로 초기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현지 대기업 및 유통망과 연계된 사업화 실증이 필수 과제로 꼽힌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행사 기간 중 InnoEx의 대표 경진대회인 ‘Startup Wheel’ 베트남 트랙 결승전 심사위원으로도 참석했다. 현지 생태계 핵심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히는 한편,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혁신 기업들과 베트남 시장 간의 연결고리를 한층 단단히 다졌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