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지원사업은 스타트업이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지원 수단이다.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기회뿐 아니라 전문가 상담, 기술개발, 판로개척, 창업공간 등 지원 내용도 다양하다. 하지만 프로그램마다 신청 대상과 모집 일정이 달라 기업에 적합한 사업을 제때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연말을 앞둔 시기에도 다음 해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육성 프로그램과 투자 연계 사업, 분야별 지원사업 등의 모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신청 마감이 며칠 남지 않아 관심 있는 기업의 빠른 확인이 필요하다.
스타트업타임즈는 2026년 10월 22일 기준 공식 창업지원사업 공고를 살펴보고, 현재 신청할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투자와 성장 지원을 함께 받고 싶다면? IBK창공
IBK기업은행은 ‘2027년 상반기 IBK창공(創工) 혁신창업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IBK창공은 혁신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융자 검토를 비롯해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 전문가 멘토링, 법률·세무·회계 컨설팅,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 마감일 기준 업력 7년 이내의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업종 제한은 없지만 예비창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이번 모집에서는 마포·구로·대전에서 각 20개사, 부산에서 15개사, 광주·대구에서 각 1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육성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5월까지 약 5개월이다.
신청 마감은 11월 13일 오후 2시이며,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센터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므로 신청 전 참여를 희망하는 센터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공식 신청: IBK창공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찾는다면? Nexus Connect 투자 밋업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TEL VENTURE CAPITAL과 함께 ‘2026년 Nexus Connect 투자 밋업 데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투자 밋업은 스타트업이 투자자에게 사업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다. 기술이나 제품을 확보했지만 투자자와의 접점이 부족한 기업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만 투자 밋업 참여가 곧 투자유치 성공이나 투자금 지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을 구분해 신청할 필요가 있다.
신청 기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세부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 공고 확인: 기업마당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라면? TIPS와 기술사업화 지원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투자 연계형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사업화 프로그램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제도로는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연계하는 TIPS(팁스)가 있다. TIPS는 운영사의 투자와 추천 등을 기반으로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창업지원사업과 달리 운영사와의 투자·추천 절차가 중요한 만큼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다만 TIPS는 모든 기업이 동일한 기간에 직접 신청하는 단일 공개모집 사업과는 구조가 다르다. 기업별 신청 가능 여부와 운영사 투자 절차는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세상을 바꿀 딥테크 출연(연) 기술사업화 유망기업 투자 대상 공개 모집’도 진행 중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모색하는 기업이 검토할 만하다.
해당 공개모집의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법률·세무·투자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스타트업 전문상담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반드시 투자금이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세무·회계, 지식재산권, 투자유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전문상담 프로그램도 있다.
‘2026년 스타트업 원스톱 온라인 심화상담 지원’은 기술창업 기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률, 세무·회계, 특허·지식재산권, 투자유치, 경영, 마케팅,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고상 지원 한도는 기업당 연간 최대 300만 원, 건당 최대 100만 원이다. 다만 이는 상담 서비스에 대한 지원으로, 기업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지급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방식이므로 실제 접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식 공고 확인: 기업마당
특정 지역에서 신청할 수 있는 지원사업은?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창업지원사업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창업지원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일부 사업은 기업 소재지나 사업장 이전 여부 등을 신청 조건으로 두고 있어 공고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모집 중인 사업 가운데 신청 마감이 임박했거나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충청권에서는 농식품 창업기업을 위한 유통MD 품평회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이 유통 관계자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3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마감 시각과 제출 서류를 서둘러 확인해야 한다.
대전에서는 ‘2026년 Ready To Scale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대전 소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기업이 살펴볼 만하며, 신청 마감일은 10월 30일이다.
광주·전남에서는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지역문제 해결(공공분야) AI 헬스케어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역문제 해결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검토할 만한 사업이다. 연장 공고 기준 신청 마감일은 10월 30일이다.
경북에서는 ‘2026년 창업·벤처 우수사례 공모전 G-Star Awards’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관련 기관으로 안내된 공모전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7일이다. 일반적인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과 성격이 다르므로 시상 내용과 참가 자격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과 혜택뿐 아니라 기업 소재지 요건도 서로 다르다. 다른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 반면, 해당 지역에 사업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 사업도 있으므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식 공고 확인: 기업마당 지원사업 공고

우리 회사에 맞는 지원사업은 어디에서 찾을까?
창업지원사업은 한 기관에서만 모집하는 것이 아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창업지원기관 등이 각기 다른 목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보 확인 창구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과 기업마당이다.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는 창업 단계와 지원 분야에 따라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찾아볼 수 있다. 기업마당은 창업뿐 아니라 기술개발, 금융, 수출, 인력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 공고를 제공한다.
창업진흥원과 TIP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사업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을 찾을 때는 단순히 ‘창업지원금’만 검색하기보다 기업의 현재 상황에 맞춰 ‘사업화’, ‘투자유치’, ‘기술개발’, ‘판로개척’,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키워드를 함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지원사업 신청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지원사업은 모집 기간에 신청했다고 해서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고별로 정해진 지원 대상과 선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기업의 업력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사업은 예비창업자만 신청할 수 있고, 다른 사업은 창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업력 산정 기준일 역시 공고마다 다를 수 있다.
지원 내용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연결이나 금융 지원 검토,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 등은 기업에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다르다.
또한 신청 지역, 자부담 여부, 다른 지원사업과의 중복 수혜 제한, 선정 이후 수행 의무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마감일뿐 아니라 접수 종료 시각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기사에 소개한 사업은 2026년 10월 22일 기준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 중 일부다. 모집 일정과 지원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신청 전 반드시 해당 기관의 최신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스타트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은 단순히 지원 규모가 큰 사업이 아니라 기업의 현재 단계와 필요한 자원을 고려해 선택한 사업이다.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과 제품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 법률 검토가 시급한 기업에 적합한 프로그램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창업 단계별 주요 지원사업의 종류와 특징은 스타트업타임즈의 ‘[체크포인트] 스타트업 지원사업 총정리…창업 단계별로 무엇을 신청할 수 있을까?’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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