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이 네이버·미래에셋과 손잡고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1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세 기업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순방을 계기로 추진됐다. 한·인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이 강화된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구체화됐다. 14억 명의 인구와 가파른 디지털 경제 성장세를 보유한 인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같은 날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인도 벤처·스타트업 취업·창업 박람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양국 창업 생태계 관계자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핀테크 스타트업 어피닛의 이철원 대표이사는 인도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현지 공략 노하우를 공유했다. 고피자와 태그하이브 등 한국 스타트업 9개사는 인도 투자자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유니콘 그로스 펀드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을 돕는 핵심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펀드 가동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철원 대표는 "인도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는 시장이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혁신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