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맞춤형 AI 수학 수업 모델을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은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활용한 '2026 스쿨플랫 우수 수업 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8월 31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9월 9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스쿨플랫을 활용한 나만의 수업 모델'을 주제로 내걸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특수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신청한 교사에게는 수업안 구상과 실전 적용 등 준비 기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스쿨플랫 무료 계정이 지원된다. 이론적인 수업 계획서 제출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쌓은 데이터와 생생한 적용 경험을 끌어내기 위한 장치다.
참가 교사들은 스쿨플랫을 활용해 설계한 수업 지도안과 실제 실행 결과, 학생들의 반응 및 학습 효과 등을 정리해 오는 11월 15일까지 최종 응모작을 내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에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전체 총상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수상작과 주요 우수 사례들은 향후 스쿨플랫 공식 블로그와 활용 사례집 등 교육 콘텐츠로 재가공된다. AI 코스웨어 도입을 고민하거나 수업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공교육 현장에서는 정부의 디지털 교과서 및 AI 코스웨어 도입 기조에 맞춰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가 도입되고 있다. 다만 일선 학교에서는 도구의 성능 못지않게 실제 교실 수업에서 교사가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학생별 수준차를 줄여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스쿨플랫은 교사의 진단과 수업 설계를 돕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도 및 문제 풀이를 지원하는 AI 코스웨어다. 프리윌린에 따르면 스쿨플랫은 2025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3641개 학교에 공급되어 현장 수업에 쓰이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에듀테크 도구가 안착하려면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실제 수업을 이끄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활용 노하우가 축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리윌린은 이번 공모전으로 현장 교사 중심의 AI 수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수집된 사례를 바탕으로 자사 코스웨어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현장 교사들이 교실에서 직접 스쿨플랫을 활용해 만든 다채로운 수업 경험이야말로 AI 교육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라며 "선생님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가 전국 교실로 확산되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수학 학습 환경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