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외과 골절 수술은 환자 골절 부위의 형태와 상태에 따라 수술 계획을 다르게 세워야 한다. 골편을 올바른 위치로 정렬하고 정밀하게 고정하는 과정에서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수술 로봇 보조 기술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다만 실제 수술실 안에서 로봇을 원활히 쓰기까지는 단순 기기 성능을 넘어 임상적 유효성 검증과 의료진의 사용 숙련도가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AI 기반 정형외과 수술 로봇 전문기업 에어스가 연세의료원 한국의료로봇센터와 손잡고 골절 수술 로봇 플랫폼의 임상 적용을 넓힌다.
에어스는 29일 한국의료로봇센터와 AI 골절 수술 로봇 '로나비스(RONAVIS)'의 임상 적용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정상현 에어스 대표와 이성 연세의료원 한국의료로봇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에어스가 개발한 수술 로봇 플랫폼 'RONAVIS'의 전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실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만드는 데 집중한다. 연세의료원 한국의료로봇센터가 가진 임상·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장비의 사용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면서 제품 고도화에 나서는 방식이다.
골절 수술 분야에서 로봇 도입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수술실 내 동선 확보와 정밀 제어는 물론, 신규 장비가 들어왔을 때 집도의와 수술실 인력이 얼마나 빠르게 장비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보급의 핵심 관건으로 꼽힌다.
에어스와 한국의료로봇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체계를 체계화해 의료진의 장비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현장 수용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RONAVIS는 골절 수술 과정에서 집도의의 판단과 술기를 정밀하게 보조하도록 설계된 로봇 플랫폼이다. 수술 중 정확한 위치 잡기와 고정을 도와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정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으로 임상 검증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한편, 수술 로봇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입증해 국내외 의료기관으로 보급 라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현 에어스 대표는 "연세의료원 한국의료로봇센터와의 협업은 RONAVIS의 임상적 완성도를 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과 전임상 연구를 통해 국내외 정형외과 수술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