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엠텍아이엔씨와 콘텐츠 기술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손을 잡았다. 기업들의 AI 전환(AX) 수요에 맞춰 서버와 스토리지를 하나로 묶은 맞춤형 인프라 패키지를 시장에 내놓는다.
이엠텍아이엔씨는 21일 덱스터스튜디오와 AI 데이터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영식 이엠텍아이엔씨 대표와 덱스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하드웨어 기술력을 결합해 AI 컴퓨팅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은 이엠텍의 GPU 서버 브랜드 '레드빗(REDBIT)'과 덱스터의 고성능 스토리지 '큐브코어(CubeCore)'를 통합한 올인원 패키지다.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이나 딥러닝 같은 고성능 AI 워크로드는 연산 장치인 GPU 성능 못지않게 데이터를 병목 없이 전달하는 스토리지 속도가 중요하다. 양사는 데이터 수집과 가공, 모델 학습, 추론, 아카이빙까지 AI 연산 전 과정을 단일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했다.
두 회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버추얼 프로덕션 및 고성능 영상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4년간 지속적으로 인프라 현장 검증을 진행해 왔다. 대용량 그래픽 데이터를 처리하는 VFX 현장에서 GPU를 장시간 가동하며 발생하는 발열과 데이터 전송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작업을 지속했다. 2023년에는 태국 미디어 그룹 칸타나의 IT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함께 수주하기도 했다.
이엠텍의 레드빗 서버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인 H200, B300, RTX PRO 6000 등을 탑재한다. 연구실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수랭·공랭 설계부터 데이터센터용 고밀도 연산 환경까지 고객 요구에 맞춘 커스텀이 가능한 구조다. 자체 OS 설계와 정밀 튜닝을 통해 I/O 병목을 줄였다.
회사 측은 획일적인 구성의 외산 패키지 대비 총소유비용(TCO)을 낮출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국내 전담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사는 제조, 금융, 공공, 미디어 분야는 물론 자율주행, AI 비전 분석, AI CCTV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산업군을 전방위로 공략할 계획이다.
서영식 이엠텍아이엔씨 대표는 10년간 쌓아온 커스텀 서버 기술력과 덱스터의 스토리지 솔루션 결합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겪는 비용과 복잡성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맞춤형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덱스터 측 관계자 역시 양사의 현장 경험과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IT 인프라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