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의료관광 플랫폼 이뿌다를 운영하는 킵코퍼레이션이 시드 라운드를 통해 누적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 컴퍼니 측은 신주 투자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 투자가 함께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초기 투자사인 앤틀러코리아의 프리시드 투자 이후 이어진 후속 라운드다.
이뿌다는 해외 환자와 국내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디지털 예약·상담 플랫폼이다. K-뷰티와 피부과, 성형외과 등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늘면서 예약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브로커 중심의 오프라인 시장을 투명한 플랫폼으로 옮겨오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는 의료관광 스타트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의 불필요한 수수료 거품을 줄이고 병원 평판을 다국어로 제공하는 방식이 유효했다.
확보한 자금은 시스템 고도화에 쓰인다. 외국인 환자가 사진을 올리면 견적을 대략적으로 추정하거나 적합한 병원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일본과 대만, 영어권, 중국 등 권역별 현지 마케팅과 언어 팩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이준호 킵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한국을 찾는 의료 관광객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플랫폼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대만 등 주요 타깃 국가의 점유율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