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재명이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감독을 향한 오랜 꿈을 최초로 털어놓는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거장항준'은 영화감독 장항준이 본인의 자전적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국내 대표 톱배우들을 찾아가 벌이는 오디션 형태의 시네마틱 토크쇼다. 때로는 비굴하고 때로는 유쾌했던 장항준 감독 특유의 입담과 스타 배우들의 솔직한 입담이 맞물리며 하반기 예능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첫 회 녹화에는 배우 유재명과 이선빈이 첫 번째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재명은 그동안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의외의 진심을 고백하며 현장 분위기를 흔들었다.
유재명은 "제가 방송에서 최초로 고백하는데, 사실 제 꿈이 영화감독"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장항준 감독의 행보를 보면서 내 꿈이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깨달았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은 "장항준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소냐, 이런 마음이었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항준 감독 역시 특유의 너스레로 응수했다. 장 감독은 "유재명이 아직 감독으로 데뷔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경쟁자 한 명이 더 늘어날 뻔했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토크에서 유재명은 장항준을 두고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을 언급했다. 유재명이 "장항준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동급"이라는 과감한 찬사를 보내자 스튜디오는 순간 술렁였다.
장 감독은 이 같은 극찬에 흐뭇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내 복잡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연출력이 없다는 돌려 차기 같기도 해서 스스로 긴가민가하다. 웃어야 할지 긁혀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스스로 팩트 폭격을 날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제작을 맡은 컨텐츠랩 비보의 대표 송은이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의 차기작은 내심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리고 있다"라며 남다른 야심을 밝혔다. 다만 거장 모드에 취해 폭주하는 장 감독을 향해 "하지만 장 감독은 입을 조심해야 한다"며 매서운 입단속을 잊지 않아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명의 진심 어린 리스펙과 이에 맞서는 장항준, 송은이의 거침없는 티키타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장항준 감독의 자전적 영화 프로젝트와 배우들의 은밀한 밀당이 펼쳐질 SBS '거장항준'은 오는 15일 목요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