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일 예술산업아카데미 실전형 창업 교육 내 우수 수료팀을 시상하는 ‘2026 예술산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예경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아트 비즈니스 챌린지(이하 아비챌)’를 거치며 사업 아이디어를 다듬어온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의 사업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2021년 시작된 아비챌은 지금까지 14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105개 이상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넓히는 역할을 해왔다.
행사 현장에는 창업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아비챌 10기 및 11기 우수 수료팀 11개 팀이 참가해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참가팀은 바이주나, 아르텔, 아마도 예술공간, 예술모음, 온음이, 옵클, 판타지아 레이블, 팔레트 뮤직, 플레이스먼트, 픽플, 프로젝트 비브 등이다.
경진대회 대상은 상업 갤러리와 아트페어를 타깃으로 한 AI 오디오 도슨트 제작 서비스 ‘아르텔(대표 백지민)’이 차지했다. 아르텔은 지난 9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Kiaf SEOUL 2026’ 현장에서 최소기능제품(MVP) 검증을 직접 수행하며 관람객 접속 현황과 리텐션을 데이터로 증명해 성장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클래식 아티스트의 음원을 돌비 애트모스 기반 클래식 IP로 재가공해 글로벌 플랫폼 및 배급사에 유통하는 ‘판타지아 레이블(대표 김주상)’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공연·문화예술 콘텐츠를 배리어프리로 기획 및 제작하는 플랫폼 ‘바이주나(대표 김준아)’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들이 교육 과정을 통해 학습한 방법론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정밀하게 구체화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타깃 고객과 시장을 찾아 빠르게 반응을 검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단순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지 않고 현장 검증을 거친 점이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상팀들에게는 예경 대표 명의의 상장 및 부상과 함께 오는 2027년 아트코리아랩 단기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에게는 예경의 초기창업 지원사업 신청 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예경 측은 수상 이후에도 비즈니스 모델(BM) 다변화 및 마케팅 분야의 후속 멘토링을 연계해 사업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예경 김장호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는 아비챌에 참여한 예비 창업팀들이 고민하고 발전시켜 온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예술 분야 창업을 위한 색다른 시도가 예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경이 운영하는 예술산업아카데미는 예술 분야 인재 육성부터 기업 성장까지 지원하기 위해 예비인력, 창업, 현장인력, 조직운영 등 4개 분야에서 총 27개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세부 교육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예경 누리집과 아트모아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