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18기 보육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6월 11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킥오프 캠프를 열고 선발 스타트업 15개사의 성장 지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보육 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AI 전환 트랙의 신설이다. 전통 제조 산업이 강한 대구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AX 트랙을 통해 7개사가 선발됐으며 로봇·모빌리티 등 대구시 중점 전략산업과 연계한 미래신산업 트랙에서도 8개사가 합류했다.
선정 기업에는 우선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급된다. 이후 기술지원 패키지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투자유치 컨설팅 등이 단계별로 붙는다. 연말에는 벤처캐피털(VC)과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IR 데모데이 무대도 마련된다.
그동안 대구 C-Lab은 삼성전자의 대기업 사내 벤처 육성 노하우를 지역에 이식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18기는 초기 단계부터 인공지능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따로 떼어 선발한 만큼 기존 대구 제조 기반 기업들과의 기술 협업이나 오픈이노베이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제조업 중심의 대구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AI를 비롯한 미래 딥테크 기술 수혈이 필수"라며 "삼성전자와의 오랜 협력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선발 기업들이 빠르게 매출을 내고 투자까지 연결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