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가 오는 16일부터 가을꽃으로 물든다.
화순군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과도한 개막식 행사를 대폭 줄이는 대신 방문객이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입장료는 5000원으로 책정됐으나, 현장에서 동일한 금액의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주어 사실상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개막 첫날인 16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화순군민과 미취학 아동 등은 행사 기간 내내 무료 입장이 적용된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고인돌 유니버스’에서는 선사시대 의상 체험부터 청동기 시대 놀이 및 사냥, 고인돌 장신구 공방 등 역사성을 살린 체험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중적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춘식이 마을’과 ‘춘식이 역사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넓은 유적지 일대에는 국화메인정원, 포토정원, 가족친화정원 등 5개 테마정원과 대규모 가을꽃 단지가 조성된다.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DM(DolMen) 콘서트’ 라인업도 화려하다. 17일 김다현·나상도·임찬을 시작으로 18일 홍경민·박미경, 24일 소란·트랜스픽션, 25일 알리·존박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 연계도 이어진다. 화순고인돌전통시장과 운주사를 연계한 스탬프투어를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이 들어선다. 2000면 이상의 주차 공간 확보와 축제장 내부 순환버스 운행으로 현장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의 예매 및 입장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는 문화·레저 솔루션 기업 스마틱스가 맡았다. 스마틱스는 자체 개발한 integrated SaaS 솔루션을 적용해 온라인 예매부터 현장 모바일 티켓 발권, 입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방문객은 화순군 공식 축제 누리집을 비롯해 야놀자, 놀이의발견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발급된 QR코드 형태의 모바일티켓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곧바로 입장 팔찌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교환받게 된다.
대형 야외 축제의 경우 특정 시간대 현장 현금 결제나 티켓 창구 병목 현상이 주요 민원으로 지목되곤 했다. 이에 축제 조직위와 스마틱스는 사전에 교환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관람객 편의를 한층 끌어올렸다.
스마틱스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레저 시설을 대상으로 디지털 예매 및 스마트 현장 운영 시스템을 제공해 온 티켓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야외 지자체 축제 현장에서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간편한 현장 검표 시스템을 구현하며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가을꽃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디지털 편의성을 더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